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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적치료법과 재활보행훈련에 대하여 덧글 0 | 조회 9,160 | 2018-07-24 00:00:00
스피노메디  

흉추골절, 요추골절, 허리골절, 척추압박골절 모두 척추골절입니다.

치료법은?

한마디로 두 달 동안 누워있으면 됩니다.

무슨 말이지? 의아해 하실겁니다.

2개월 동안 누워 있으라고? 말이 되는 소리인가?

네. 말이 됩니다. 사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팔, 다리가 골절되면 깁스하고 1~2개월 기다리면 됩니다.

팔, 다리는 깁스를 해도 불편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지낼만 합니다.

하지만 척추는 몸통에 깁스를 할 수도 없고 깁스대신 몸통 조임방식의 T.L.S.O 플라스틱 보조기를 사용합니다만 불편감과 몸통조임을 견디기 힘들고 아뭏든 굴곡이 있는 척추 골절부위를 잘 받혀주지도 못합니다.


척추는 17개, 즉, 흉추12개와 요추5개의 네모난 척추뼈가 분절로 이루어져, 전후좌우 움직임이 가장 많은 뼈입니다.

2개월, 길면 3개월을 누워만 지낼 수는 없기에 참으로 난감합니다.

오래 누워있으면 근육도 감소하고 ... 고령자의 경우, 근육의 감소는 시간이 갈수록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골다공증도 동반되어 자칫 2차골절이 발생할 가능성도 큽니다.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2~3주 정도는 가능한 누워지내면서 안정을 취합니다.

진통제와 근육이완제를 주사 또는 약물복용하게 됩니다. 화장실 정도는 가실 수 있으면 조심해서 보호자나 간병인의 부축을 받습니다.


2.극심했던 통증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보조기를 착용하고 5~10분정도 1~2시간 간격으로 보행운동을 행합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보호자나 간병인의 도움을 받고 시행하면 가슴높이의 성인보행기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환자의 경우에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환자의 손을 맞잡고

첫돌이 안된 아기를 걸음마 시키듯이 뒷걸음으로 한발짝씩 발걸음을 떼도록 유도합니다.

(반드시 보조기나 스피노메드를 착용시킨 후 실행합니다.)

많이 힘들어 하는 경우에는 1~2분도 좋으니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3~4차례씩 보행운동을 시킵니다.

조금씩 나아지면 점차 3~5분, 5~6차례로 늘려나가셔야 합니다.

조기 거동, 조기 보행이 매우 중요합니다.

절대로 무리하지는 말되 약간의 통증은 어느정도 감수하셔야합니다.

점차 시간이 4~6주 정도 지날수록 통증은 감소합니다. 길게는 8~12주 정도 시간이 지나야 합니다. 바로 시간이 약입니다.

식사를 잘 하시고 칼슘과 비타민 D가 많은 음식을 드셔야합니다.

병원에서 골시멘트 (척추체성형술)를 권유받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골시멘트는 보존적 치료를 6주이상 시행한 후 호전되지 않을 경우, 또는 신경마비, 소변장애 같은 심각한 상황의 경우에 결정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은 보존적치료로 충분합니다.

병원에서는 보통 2~3주 후 골시멘트를 권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2~3주 후 골시멘트를 권유하고 이를 환자가 거부할 경우, 더 이상 치료법이 없다며 퇴원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한 규정상 보존적치료 시행 2~3주 후 골시멘트술 시행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소 6주이상보존적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


최근 외국의 유명 의학저널 논문발표에 의하면 최소 6주 이상의 보존적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성급하게 골시멘트술을 시행하지 않도록 경고하고 있으며 골시멘트의 부작용과 효과성에 대해 의구심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